고등학교때였다. 비가 많이도 내린 어느 여름날 보충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왔던 나는 수업이 끝나고 비가 그친 창문밖에서 아주 신기한 냄새를 맡았다. 그건 비에 촉촉하게 젖은 흙냄새였다. 이제껏 맡아 보지 못했던 아주 싱그럽고 촉촉하고 코를 간질거리는 그 냄새는 뇌속까지 퍼져나가는듯했다. 실로 힐링이 되는 그런흙냄새였다. 그때 가방속에 있던 CD플레이어를 통해 들었던 음악이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이었다. 너무 행복해서 창밖을 바라보며 마음한가득 그 향기를 받아들였던 기억이 난다... 오늘같이 비가 반가운날... 비가 그치고 아파트 베란다 앞에 작은 숲에서 올라오는 흙냄새를 맡으니 문득 그날이 떠오른다. 다시돌아갈수 없는 고교시절이지만 내게 그 흙냄새의 기억이 있어 추억하기 좋다... 정말이지... 돌아가..

오늘 또다시 층간소음으로 인한 칼부림 기사가 떴다. 이사람이 칼부림을 한 원인은 층간소음으로 인해 위층에가서 하소연을 했지만 무시하고 소음이 더 심해진것이 원인이었다. 대한민국은 땅덩어리가 좁은 나라이다. 그 좁은 땅 덩어리안에 많은 사람들이 아둥바둥 살아간다. 심지어는 아파트가 주거형태의 80%이상을 차지하며 그 비둘기집처럼 지어진 아파트에서 행여 스트레스라도 받을라치면 제 아무리 사람이라도 미쳐버리기 쉽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심보로 남이 받는 피해를 무시하거나 방관하거나 되려 화를 낸다면 제 아무리 약한 쥐라도 무서운 맹수로 돌변할 수 밖에 없다. 삭막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누군가가 나에게 항의를 해온다면 가볍게 넘길일이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 당장 그 행동을 멈추고 상대를 ..

신용카드의 혜택을 미리 알아두고 가면 편리합니다. 카드혜택은 카드 1장당 1명의 혜택이 기본이므로 이를 모든 가족의 할인이 될것이라 혼동하면 안되겠습니다. 또한 전월 실적을 반영하는 카드가있으므로 실적을 확인해 보는게 좋습니다. 놀이공원 온라인 회원의 생일날짜 전후7일로 하여금 50%할인이 있습니다. 그 달에 생일이 있다면 생일날짜 전후로 맞춰 쿠폰출력해 가시면 카드할인없이 50%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장애인은 입장권 자유이용권 포함 장애인 본인 및 보호자 동반1인까지 25% 할인이됩니다. 최근에 서울랜드를 다녀왔는데 주차장에 무단주차가 많아서 주차금액을 만원받습니다. 이건 주차비로 날라가는것이 아니라 놀이공원을 이용하면 그 안에서 캐쉬처럼 쓸수 있는 상품권이 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놀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옷이라도 한벌 해드리고 싶은 효자 효녀님들 많을것입니다. 백화점에서 정상제품을 보면 티한장에도 10만원을 웃돌고 자켓같은것은 엄두조차 못낼정도로 비쌉니다. 그런데 이럴때 꼭 백화점에서만 구매를 해보려고 하지 마시고 상설할인매장을 방문해보면 뜻밖의 득템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대표적인 상설할인매장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곳은 LG*패션과 제*모직입니다. 이곳의 각 각 대표적인 브랜드 DA*S 와 Bean*ole 을 약 70~8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켓이 50만원짜리라면 10만원에 살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3,4년전것이 아니냐 라는 물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2년 내외인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중 가장 중요하게 알아두셔야할점은..

올해는 복숭아 풍년입니다. 햇살이 뜨거워 당도가 많이 높아지기까지해서 다가오는 추석 복숭아를 올려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복숭아를 잘 고르려면 우선은 복숭아 윗부분만 보시면 안되고 고루고루 봐야합니다. 멍이 든곳이 많다면 보관한지 오래된것이구요 냉장보관이 되어있었다면 당도가 빠져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맛좋고 질좋은 복숭아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그 복숭아는 냉장고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유의 단맛과 신맛을 모두잃어버리고 무른 바나나처럼 되어버릴겁니다. 복숭아를 보관하는 방법은 실온입니다. 실온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는 복숭아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당도가 올라갈것입니다. 그렇다면 여태껏 맛보지 못했던 치아가 녹을것만 같은 달콤함을 느끼시게될겁니다. 오늘 사온 복숭아 맛이 너무 좋군요 내일이 되면 더 좋아지..

들고다녀주기만 해도 자신을 멋지게 변화시켜준다고 생각을 한다. 흔히 그 브랜드의 로고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순간 상대방의 그 표정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자신이 완벽하게 갖추어 입고 나온듯한 뉴요커가 되어있다 착각한다. 천만의 말씀 당신을 보는것이아니라 그냥 가방만을 보는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들고싶어하는 가방은 어떤 사람이 가방을 들었을때 가방만 튈때가 아니라 가방을 들었는데 그 사람 전체가 눈에 들어올때 그 가방을 어디서 산건지 궁금해지는 그런가방이다. 흔하디 흔한 똥가방을 짝퉁 진품할것없이 너도 나도 패션과는 맞지도 않게 엉망진창 그렇게 들고 나올때 가방은 튀기 마련이다. 가방이 이뻐서 튀는게 아니라 주인 잘못만난 가방이 불쌍해서 튀게된다. 가방은 나를 완성해주지 않는다. 내가 갖추어져야 가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