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을 꺼내 정리하다.
날이 쌀쌀해져 금방 겨울이 올것만 같다. 여름옷들을 모두 꺼내 차곡차곡 다시 개켜 넣고 반가운 겨울옷들을 꺼내 옷장을 채웠다. 먼지가 묻지 않도록 비닐커버에 보관한 두터운 아우터들이 자체발광하며 모습을 드러내니 겨울이 오는것이 싫지만은 않다. 여름에는 거의 상의 하의 한벌씩 입는게 다지만 진정한 패셔니스타들은 여러옷을 레이어드해서 예쁘고 세련되게 코디할수있는 계절인 겨울이 더 기다려질 것이다. 나는 패셔니스타는 아니지만 남이 입을 옷을 잘 코디하는 편이다. 가족들의 옷을 거의 매일 코디해주는 편인데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도 정말 매력적인것 같다. 겨울옷은 찬바람을 막아주지만 찬바람을 맞이하는 옷이기도 하다. 그 계절이 왔다.
2013. 10. 1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