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가 느껴질때...
가끔 나는 공중에 붕 떠있는 기분이들때가 있다. 내려가지도 못하고 위로가지도 못하는 어쩔줄 몰라하는 그 상황에서 내 어깨의 짐들이 하나씩 얹어지는 기분이란... 내 위로 형제가 있다면 불러내 술한잔 기울이며 힘들다 말하고 싶다... 배우자에게 말하지 못하는 나의 아픔은 결국 나만의 몫인것이다... 행복을 얻기 위해 사는것인지...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 사는것인지 혼동스러울때가 많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볼때마다 나는 눈물이 흐른다... 해주고 또 해줘도 모자른 부모의 모습에 내가 있다... 쓸쓸히 하루를 마무리하고 처음으로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았을때 여전히 나는 혼자이다... 컴컴한 어둠속에 아침을 기다린다... 별로 감동적이지못한 하루하루를 살면서 삶이라는게 참 무겁다라고만 느껴지고 언제까지 ..
2013. 10. 27.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