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션사인] 아주오랜된 연인에게 고함
"이터널 션사인"이라는 영화가 있다. 짐케리와 케이트 윈스렛이 주연으로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영화에서 짐케리의 독백중 이런 대사가 있다 "오래된 연인들에게 남는것은 남남이 되는것 뿐이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서로의 매력에 이끌려서 날이 새도록 통화를 하고 헤어지는것이 아쉬워서 서로의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서로를 배려 하던 그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설래였던 가슴은 사라지고, 추억속의 아름다운 영상마저도 망각하며 지내는 그들은 그들의 집한 벽면 시계처럼 늘 있어왔던 존재처럼 느끼며 살게 되버리며, 인생이 지루하다고 말하고, 그/그녀는 내 인연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헤어질 이유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데이트할 장소도 없고, 이제는 해야할 과거의 이야기들도 사라지고, 무엇보..
2010. 4. 9.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