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가게 해준다면 가시겠습니까?

2013. 8. 26. 21:09생활정보

 

 

만약 이런질문을 하면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Yes 를 많이 할까요 No를 많이 할까요...?

제 예상은 Yes 가 반이상일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지도를 봤을때 절대 땅덩어리가 큰 나라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한류열풍을 낳을만큼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국민행복지수는 점점 떨어져갑니다.

좁은땅에 많은 인구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벌어진 경쟁구도

그것은 세살짜리 어린애서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예외는 없습니다.

 

여유가 없고

기다림을 싫어하고

별것도 아닌일에 냄비처럼 금방 끓어오르다가

이내 금방 식어오르는 근성이

마치 국민의 모든것을 대변하는듯 합니다.

 

아이들은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속에서 스스로 찾아 하고픈 공부가 없어지고

누군가에 등에 떠밀려 펜을 잡고 암기하고

집보다는 학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배워놓았더니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취업의 문턱에 들어서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힘들고 고된일을 하기에는 내가 공부한 시간들이 억울해서 못견뎌

이내 차라리 백수가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결혼의 시기가 늦어지고

아이를 많이 낳는것에대한 기피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노인인구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의 미래는 자꾸만 더 어두워지는것 같습니다.

 

이런 나라에 살고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이민을 가고있고 생각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짊어지고 나가야할 대한민국의 나라가 얼마나 각박하고 험난할지 아직 예측하지 못합니다.

저출산율 1위의 멍에가 얼마나 위험한 미래를 암시하는지 아직 느끼지 못합니다.

 

영원한 한류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굴곡이 있듯

나라에 있어서도 국곡이 있을것입니다.

70년대이후 눈부신성장을 지금까지 이뤄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내리막길도 올것입니다.

그내리막길에서 그냥 바닥으로 꺼질것인지

아니면 다시 박차고 상승할것인지는

 

지금의 우리 어른들의 올바른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이민만이 답을 아닙니다.

이민을가도 결국 자신의 나라를 그리워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돌아오고픈 맘이 들도록

 

우리는 다시금 이땅에 살고싶은 마음의 씨앗을 뿌려야합니다.

 

지금이글을 쓰고 있는 저또한 수도없이 이민을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비리와 횡포

정치인들의 온갖쇼

살기위해 남의 목숨쯤 남의 건강쯤 종이처럼 얄팍한 것이라 보는 사람들의 무시무시한 일들이

도피하게끔 등을 떠밉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도록

저부터라도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일들을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도 애국심이라는 것을 심어주는것에 대해 게을리 하지 말아야할것 같습니다.

 

우리 가슴에서 없어진 애국심을 불러 올 수 있도록

나랏님들 제발 봐야할것 들어야할것에 눈과 귀를 집중하세요.

 

누군가의믿음을 등에 업고 그자리에 선 당신들이

지금이순간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순간 부끄러워진다면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살고싶은 나라 1위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