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도 달다.
2013. 9. 30. 08:00ㆍ생활정보
흔히 꽃게는 봄이 제철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요즘 나오는 꽃게는 알배기가 있을정도로 속이 꽉차있고
단맛이 난다.
그렇게 맛있는 꽃게를 봄한철 먹기에는 아깝다.
가을에도 얼큰하게 탕으로 끓여 먹어본다면
봄꽃게 못지 않게 맛있는 가을 꽃게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꽃게가 살아있다면
살아있는채로 새칫솔을 꺼내 흐르는 물에서 꽃게의 몸구석 다리 사이사이를 깨끗이 세척하여
찜솥에 그대로 쪄서먹는 꽃게백숙또한 강력추천한다.
다만 그날 잡은 꽃게가 아니라면
살이 많이 쪼그라 들어있을것이다.
꽃게는 뭍에 나와 먹을 것이 없으면
자신의 살을 먹이삼아 먹는다는 말이있다.
그만큼 살이 하루지남이 다르게 줄어든다는 말이다.
반드시 그날 잡은 생물
혹은 그날 바로 급속냉동시킨 꽃게를 먹어야만이
꽉찬 꽃게살의 그 맛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