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6. 22:05ㆍ생활정보
누군가는 가난하고 못 배워서 그런일을 한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잘살고 잘배웠는데 그런일을 일부러 찾아 한다는건 말이안된다라는 의견에 핏대세워 맞대응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요즘 이 더운 날씨 속에 흔히 말하는 막노가다를 하시는 분들이
저는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이고 감사할따름입니다.
누군가는 혐오하고 기피하게 되는 그 일을
당신들이 해주시기에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집에서 살 수 있고
시원한 에어컨을 틀수도 있고
안전하게 엘리베이터도 탈수 있고
잘 닦여진 도로를 달릴수도 있고
오물로 넘치지 않는 화장실을 이용할수도 있으며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가득담아 버릴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묵묵히 그일들을 해주고 있기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말이 자주나오는 요즘입니다.
누군가는 몸을 고되게 하지 않고 두뇌로만 이익을 창출하고 개발을 하며 경제를 발전시키지만
그 누군가의 반대편에서는
이런 힘든 일들을 해주고 있기때문에
그들이 발전의 발판을 딛고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인적인 땡볕아래 새까맣게 그을린 온몸을 이끌고 나무자재를 옮기는 여느 아버님의 얼굴에서
자신의 자식들은 이런 힘들일 하지 않게 하려고
온몸을 땀으로 뒤집어 쓰고도 이 악물고 일하시는 의지를 보았습니다.
경의를 표하고 싶을정도입니다.
그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이시고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고 계신 당신이
저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소중한 땀 한방울이 보석처럼 빛나는 눈부신 여름이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만
입이 닳도록 말해도 모자르지 않은 그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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