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들현상과 백령도 초계함 침몰 사건

2010. 4. 13. 11:16카테고리 없음


금일(4/13) 오전에 백령도 해상에서 틴들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사실상 백령도 초계함 침몰으로 아직 실종자들의 소식은 어둡기만 하다. 그 가족들도 이제는 희망의 끈을 놓았다고 하지만 국민모두가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건 우둔함이 아니라 기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기도 하다.

그러한 염원에 맞추어 백령도 해상에 나타난 틴들현상이 희망이 되길 바라는 온 국민의 빛처럼 느껴진다.

틴들현상


틴들현상 [Tyndall phenomenon] 출처 : 백과사전

 빛의 파장과 같은 정도 또는 그것보다 더 큰 미립자가 분산되어 있을 때 빛을 조사하면 광선이 통로에 떠 있는 미립자에 의해 산란되기 때문에 옆 방향에서 보면 광선의 통로가 밝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을 이용하여 보통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미립자의 위치나 크기를 알 수 있다.

 이 현상은 영국의 물리학자 J.틴들에 의해 연구되었으며, 후에 레일리에 의하여 이론적으로 해명되었다. 보통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미립자라도 틴들현상을 이용하여 빛의 통로 옆 방향에서 관찰하면 반짝이는 점으로서 그 위치를 알 수 있다(의 원리). 빛이 산란되는 정도가 입자가 클수록 심해지는 것을 이용하여 미립자의 크기를 구할 수가 있다. 특히 미립자가 고무나 폴리염화비닐과 같은 고분자물질일 경우에는 분자사슬의 길이를 알 수 있으며 이 현상은 고중합체()인 물질의 분자량을 구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맑은 하늘과 담배연기가 푸르게 보이는 것이나 금의 미립자 용액(금 콜로이드용액)이 여러 가지 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틴들현상에 의한 산란광의 세기가 파장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