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그대여 지금 이순간에도 젊음은 흘러간다.

2010. 4. 14. 15:05카테고리 없음

 

 지금 이순간에도 젊음은 흘러간다.

 

몇년전 공중파 CF에 나오던 코란도 자동차 광고카피이다. 소비자의 머리를 때리는 카피다.
IMF때보다 더 뼈아픈 불황의 늪에서 모두들 지갑을 잠그고 있을때 젊음의 가치는
당신이 잠가놓은 지갑보다 소중하다라고 하며, 젊음을 위해 지름교신자가 되서 어서 빨리 지르라고 소리 치고 있다.

 

코란도

사는게 불행한것은 자기스스로가 원하는 삶이 아니기때문에 불행한것이고 사는게 행복한것은 자기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누구는 중산층 집값보다 비싼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그 행복감을 느끼고 누구는 튼튼한 두다리로 오늘같이 비가오는날 빗방울을 다 맞고 걸어도 행복감을 느끼고 산다.

 

행복이라는 말이 상대적이나 현재의 사회속에선 상대적이라는 말의 척도가 무색할 정도로 정형화된 틀이 있지 않나. 10년이 된 허름한 옷을 입고 매번 끼니를 라면으로 때워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면 그사람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시적 고뇌와 예술적 감각으로 사는 예술가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려한 옷과 멋진 차와 해박한 지식등을 보이는것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절대적인 행복의 기준으로 살아가지 않나..

 

그 상대적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는 본인만이 선택할수 있는 권한이거늘 나는 아침 러시아우어 시간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몸처럼 세상의 손짓에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는 우유부단함속에서 허우적 거리고만 있다.

 

몇고개만 넘어가면 벌써 내가 이렇게나 많은 나이인가? 라며 상징적인 나이를 생각해보면, 하루 하루의 소중한 젊음을 가치있고 의미있게 소비하고 싶다.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내가 하고 있는 모든것들이 의미있고 순간 순간 빛을 내뿜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도록 해라 @T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