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기능구 역갈여우잠? 권명기능구 역갈여우잠
2010. 4. 23. 09:27ㆍ카테고리 없음
인명기능구(人命豈能久), 역갈여우잠(亦碣如牛暫)
조선시대 시인인 박은(朴誾)의 시의 한구절이다만, 인명뿐아니라 사회생활의 권력도 마찬가지다. 한나라의 정치권력도 마찮가지이고 그보다 작은 직장인들의 회사역시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팀원의 실질적보스인 팀장의 권력도 마찮가지이다. 그래서 팀장님 혹은 그위상사와의 약속은 꼭 지켜질수 없다. 예를들면 올해 직장인들이 연봉협상을 자신이 원하는바와 같이 하지 못하였을 경우 팀장은 내년에는 꼭 네가 원하는 수준까지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굳이 연봉뿐만 아니라 다른 협상의 주조건의 주요 키워드는 "내년"이다.
자!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팀장님이 혹은 그 위 상사가 꼭 그자리 그위치에 있겠는가? 세상은 변하고 권력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는데 어떻게 내년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당신의 팀장니 내일 회사를 이직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날수도 있다. 직장인들에겐 미래의 달콤한 솜사탕보다는 지금 이순간의 눈깔사탕이 오히려 달콤하고 감미로울 뿐이다.
그래도 나는 나의 팀장과 상사를 믿는다고 생각한다면, 팀장님께 달려가서 우리의 약속(?)을 문서화 해달라고 해봐라. 설사 해준다 한들 다른데로 가버리면 당신은 그약속을 어떻게 보상받을 건가? 당신이 믿는 팀장과 상사도 회사의 한 부분일 뿐이다. 미래에대한 약속은 절대권력하고만 하는것이다.
직장인들에게는 인명기능구 역갈여우잠이 아니라 권명기능구 역갈여우잠이다.